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견 (문단 편집) === 영어 영역 === {{{#red '''평가원이 드디어 화산을 폭발시켰다!!!'''}}} 즉 평가원은 9월에 예고했던 끓는 물수능 난이도와 다르게 6월에 예고했던 {{{#red '''헬파이어'''}}} 난이도로 출제해버린 속셈이 보인다. 2015학년도 영어 A, B형 폐지 이후부터 지금까지 통틀어서 3년동안의 시험 중 {{{#red '''역대 최악의 고난도'''}}}로 꼽힌다.[* 물론 작년 시험과 1등급컷은 같지만 2등급컷 이하를 보면 그보다 한단계 더 난이도가 높았던 시험이었다. 일부 수험생들에게는 2014학년도 수능 B형보다 어렵다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 초반에는 듣기 수준이 상당히 낮아 많은 중하위권 학생들의 희망을 자극했는데 특히, 듣기 부분의 지뢰라는 1~2번 문항이나 15번 문항도 간단한 주제로 꽤 쉽게 출제되었으며 다른 지문들도 정신만 집중했다면 대부분 맞을 수 있는 수준이었으나 이는 결국 [[사망 플래그]]가 되고 말았다. 그러니까 즉 독해로 넘어오자마자 '''엄청난 지뢰밭'''을 보여주며 학생들을 제대로 폭사시킨 것..당초에 18번부터 21번까지 4문제 정도는 짧고 간단하게 나오는데 이번엔 지문의 길이가 많으면 1.5배까지 늘어난 지문도 있어서 처음부터 부담을 팍팍 주었다. 주제, 제목 유형부터[* 게다가 제목추론 문제는 2개나 나왔다!] 고난도의 지문이 나와 시간을 잡아먹었으며, 어법도 기존에 잘 나오지 않던 수 일치 낚시가 나와서 학생들을 당황시켰다.[* the aged와 바로 뒤의 they가 같다는 것을 파악해 the aged가 복수이므로 was가 아닌 were을 써야 한다는 것을 유추해야 한다.] 29번 어휘추론도 EBS 연계 공부를 제대로 해 놓지 않은 학생들에겐 어려운 문제였으며 오답률도 높다. 그리고 빈칸추론 31~33번은 말 그대로 '''[[헬게이트]] 오픈.'''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지문 내용에 선지 구성까지 까다로워 세 문제 모두 오답률이 폭발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1052867&iid=24775918&oid=003&aid=0007596918&ptype=052|학생들의 분노가 느껴진다.]] 31번은 연계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답률이 상당히 높다.[* 그만큼 31번 문제는 실질적으로도 수준이 높았다. 오히려 연계문항으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정답률이 이정도 였던 거고 만약에 비연계 문항으로 출제했더라면 정답률이 20% 미만(!!!)으로 떨어졌을 것이다... 실제 시험장에서 'end'를 '끝'이 아니라 '목적'으로 해석할 수 있었던 학생들이 전국에 몇 명이나 되었을까...] 이유는 위와 같이 "end"라는 단어 자체를 목적이라고 해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틀린 사람이 대다수지만, 선지도 "input" 주입하다라는 선지가 있었기 때문에 함정에 빠지기 쉬웠다. 왜냐면 이 지문 전체의 내용은 교육 목적을 주입시키는 뉘앙스로 창의성을 망친다라는 투로 말하였기 때문에 주입하다라는 단어를 넣어도 크게 어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바로 밑 문장인 계획된 목적이라는 단어는 위 빈칸의 재진술이었기 때문에 end가 답이고, 이 지문에서는 수업 내용을 지나치게 구조화하여 다양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도록 만든다는 게 문제라는 것이지 학생들에게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시키기만 해서 문제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고로 대표적인 주관 개입(subjective error)형 함정. 32번 문항은 보통 빈칸의 연계가 2문항이라는 규칙을 깨고 비연계 문항을 집어넣었다. 2018 6평 때는 다시 빈칸 연계가 2문항으로 나온 것을 보아 누가봐도 의도적으로 수준을 높이려고 하는 것이 명백해 보인다. 시간적 해상도라는 어려운 단어를 주었지만, 답을 찾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었다. 중요한 점은 지리학과, 기상학과,교통 계획자가 요구하는 자료의 조건이 전부 다르다는 점을 캐치, 그리고 빈칸 바로 뒤인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 뒤지는 것을 캐치하여 탐구욕을 충족시키는 뉘앙스의 발언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정답 선지에 맥락상 어색하게 your가 들어갔고,시간적 해상도라는 개념이 생소했기 때문에 어려웠을 것으로 보였다. 33번이 오답률 1위였다. 슬픔에 관한 지문이었는데, 짧은 지문량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어려웠던 이유는 내용도 추상적이었지만, 여태까지의 경향과는 다르게 지엽적인 맥락를 물었기 때문이다. 여태까지의 선지는 글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지만, (일례로 정답률 '''20%'''의 2016 수능의 34번 지문의 정답도 지문 전체의 주제를 포함하는 것이다.) 이 문제의 정답은 주제와는 거리가 멀었다. 정답은 one no longer loves (그 사람은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였는데, 주제는 "슬픔이 불유쾌한 것처럼 보이지만, 슬픔은 우리의 감정의 진실성을 증명해준다" 였다. 정답을 보아도 어이가 없었던 응시생도 많았을 것이다. EBSi 기준 정답률은 23%로 여태 킬러 문제 수준[* 2011 수능 26번(13%), 2014 수능(B형) 35번(18%), 2016 수능 34번(20%)]으로 낮지는 않지만, 단순히 이분법적인 정답 선지 때문에 찍어서 나온게 대부분이고 실제로 정답의 논리와 내용을 시험장에서 완전히 이해한 사람은 드물다. 정답의 근거는 빈칸 앞뒤 문장에서 찾을 수 있었다. 앞의 문장은 "사랑과 존경이 진실이었을 때에는 그러한 감정을 증명해주는 감정을 증명해줄 필요 없었다"고 하였다. 빈칸이 있는 절은 사람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감정의 부재시 때의 감정이 부정적인 것이라고 추론해야 했다, 그 이유는 뒤 문장에서는 슬픔이 그러한 사랑과 존경의 증거물이 증거가 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즉 앞의 내용에서 상황의 전제가 되는 부재해야 할 슬픔이 뒤 내용에서 어떠한 이유로 의미가 부각될 수 있게 상황이 변해야 했고, 그것이 바로 빈칸의 내용이다. 이해가 어려운데, 쉽게 설명하면 빈칸의 절은 "일반적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통념이다. 이 지문에서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일시적인(occurrent) 긍정적 감정이 없더라도, 부정적 감정(슬픔)이 오히려 긍정적 감정(사랑, 존경)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반증할 수 있다"였으므로 통념으로는 "일시적 감정이 없을 때는 긍정적 감정이 없는 것 아닐까?"가 적합하다. 따라서 정답은 1번이며, 2~5번은 이분법적으로 보았을 때 모두 긍정적 감정이 있다는 의미가 되므로 오답이다. 매우 이해가 어려운 추상적인 지문이기도 하고, 단순하게 주제와 연관된 것을 묻는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웠다. 이런 기존의 경향과 완전히 동떨어진 문제가 30%으로 높은 정답률을 보인 이유 중 하나이자 꼼수로 쉽게 풀수있는 방법이었던 이유는, 빈칸 근처의 suspect라는 단어가 의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의심이라는 뜻은 절대로 빈칸은 긍정적인 단어가 못들어갈 것을 알 수 있었따. 34번은 보통 상당히 어려운 지문이 왔지만 이번 수능에서는 딱히 어려운 단어도, 추론의 근거도 심하게 꼬인 것이 없었고, 지문의 내용도 앞 전보다는 쉬웠기 때문에 정답률이 가장 높았다.[* 전체 지문으로 봤을 때의 객관적 수준은 쉽지 않아서 일부에서는 이 문제조차 상당히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31~33번이 엄청난 지뢰밭이었는데도 정답율이 40%대로 빈칸 4문제 중 정답률이 가장 높았던 것을 보면 34번은 빈칸치고 어려운 문제까지는 아니었다.] 34번 문제 이후인 순서 배치, 문장 삽입 유형, 문장 요약에서 어려운 부분은, 37과 38이다. 37번은 순서가 드물게 3점으로 나왔다. 더 빨리 번식하고 일찍 성숙하는 진화에 관한 내용이다 B내용이 바로 처음 내용의 예시여서 첫번째 문단임은 찾기 쉬웠지만, B 다음이 C인지 A인지 헷갈리게 만들었다 정답은 BAC인데 These adaption의 의미가 바로 B후반부 북해의 예시를 가리켰다. 38은 연계임에도 어려웠다. 2와 3이 헷갈리게 바로 뒤에 복수형을 집어넣었다. 답은 2번인데, 이유는 위쪽에 많은 편집자들이 임의대로 의미를 해석하는 것을 의미했고 삽입할 문장은 독자들이 주제에 대해 흥미를 느끼므로 발행하는 입장에서 이 문장이 애독자의 맥락에서 본다면 전략적으로 좋지 못할 이유가 되는것이다. 40번은 특이하게 요약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EBS 연계가 되었지만 애초에 어려운 지문을 연계한데다가 요약문도 어휘를 모르면 문제를 풀기 힘들도록 만들어 놓았다. 9평에서 장문독해를 실험했다가 이번에는 원위치시켰는데, 맨 뒷장의 41~42번 2문항 지문의 경우 빈칸 추론이 연결사 추론으로, 43~45번 문항 지문의 경우 순서 추론 문제가 분위기 추론 문제로 각각 대체됐으나 본 수능에서는 다시 2칸짜리 빈칸 추론으로, 순서 추론 문제가 출제가 환원되었다. 전반적으로 지문의 어휘나 구문의 수준이 높고, 내용도 어려우며 헷갈리는 선지도 많아 수준이 높은 시험이었다. 만점자 비율은 0.72%(3,951명)으로 표준점수 총점은 139점으로 영어와 같이 어려웠던 국어영역과 똑같다. 당초에 예상 1~3등급컷이 93-86-76(당시 메가스터디 기준)이였으나 실체점으론 94-87-78로 확정되었다 점수 한문제 당씩 올라간 셈. 어쨋든간에, 그래도 1등급 컷은 유지되었으나 2, 3등급 이하 컷이 떨어진 것으로 보아 전년도보다 수준이 약간 올라갔다고 짐작 할 수 있다.[* 등급컷은 대략 2013학년도 수능(만점자 0.66%, 1등급컷 93)과 비슷하게 나왔지만 실제 난이도는 7차 교육과정 이후 그 역대 최고난도였다는 '''2011 수능'''보다 조금 쉬운 정도였다고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연계된 지문이나 비연계 지문이나 마찬가지로 하나같이 어려웠던 시험이며, 최상위권 입장에서는 작년이나 올해나 어떨진 몰라도 상위권 이하의 학생들에게는 작년보다 상당히 어려웠던 시험.[* 다만 이건 16학년도의 수험생들과 17학년도의 수험생들이 전체적으로 수능 영어를 대하는 마인드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던 것도 작용했다.] 또한 이번 수능에서는 내년에 절대평가로 바뀌는 시점으로 마지막 상대평가 시험이기 때문에 어렵게 출제한 의도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2018, 2020 수능의 난이도도 이 수능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만만치 않았으며 2019학년도 수능은 이보다 한층 더 어려워진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절대평가로 출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등급(90점 이상) 비율이 '''5.3%'''에 불과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